[프로축구] '5월의 선수' 주니오, 6월도 뜨겁다…울산 무패 행진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 울산이 성남을 꺾고 개막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5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득점 선두 주니오의 골 사냥도 계속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무릎 타박상으로 이청용이 빠진 울산은 최소 실점팀 성남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상대 슈팅에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습니다.
전반 35분 성남 최오백은 이스칸데로프가 길게 올린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감각적인 선방에 막혔고 김동현이 재차 날린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했습니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42분이었습니다.
주인공은 '5월의 선수' 울산의 주니오였습니다.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태희가 황급히 막아섰지만 공은 다리 사이로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득점 선두를 굳히는 주니오의 시즌 7호골이었습니다.
특히 경기에 앞서 '5월의 선수상'을 받아든 주니오는 6월 두 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성남에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0-0이던 후반 10분 전북 이동국이 떨군 공을 막는 다는 것이 인천 수비수 김연수의 왼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됩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에 공을 꽂아 넣었습니다.
세리머니 장인답게, 이번에는 거수 경례 세리머니로 자신의 4호골을 자축했습니다.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긴 전북은 2위 울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